싱가폴 스웨덴 식당 Fika Swedish Cafe and Bistro

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부기스 아랍스트리트에 위치한 스웨덴 음식점 Fika Swedish Cafe and Bistro에 다녀왔어요.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더라고요. 식당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더니 실내는 자리가 없고 야외 테이블이 walk-in 좌석이라고 해서 야외에 앉았어요. 도착했을 때 앞에 두 팀정도 줄 서 있었는데 야외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고 하니 가더라고요. 

근데 그늘이고 쨍하게 더운 날은 아니어서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덥지 않았고 바람도 솔솔 불었어요. 그런데 음식도 나오기 전이었는데 무슨 달콤한 냄새를 맡고 왔는지 벌 한마리가 계속 테이블 주변을 돌아서 신경 쓰이긴 했어요.

시원한 음료가 가장 먼저 나왔어요. 커피를 즐겨하지 않는 저는 달달한 watermelon peach cooler SGD 9를 주문했어요. 피치향이 좀 더 강했고 괜찮았어요 ㅎㅎ

Bread Nasket SGD 9. 진짜 강추입니다! 갓 구워서 나오는데 진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나왔을 때 바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어요! 역시 빵은 갓 구운 게 최고지용 :)

Swedish meatnalls SGD 19. 메인메뉴로 대표메뉴 같았습니다. 고기도 맛있고 소스가 맛있어 빵 찍어먹었네요. 잼도 곁들여있어요.

 Fishermans pasta SGD 26. 담백하게 먹기 좋았어요.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구요.

Swedish Pancakes SGD 13. 디저트를 나중에 시키지 않고 처음부터 같이 시켜 먹었더니 마지막엔 아이스크림이 다 녹았어요 ㅎㅎ 야외테이블이라 더 빨리 녹은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참고로 실내는 에어컨이 아주 빵빵하게 잘 나온답니다. 자리에 따라 추울 수도 있어요. 야외 테이블은 날씨에 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더운 날이 아니면 해가 바로 들어오진 않아 괜찮은 것 같아요. 음식도 그리 비싸지 않고 가격이 적당하고 깔끔한 분위기라 전체적으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