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한국에서 24~28주 사이에 임당 검사를 많이 한다고 한다. 23주 6일 차에 진료 예약하면서 임당 검사해도 되냐고 했더니 너무 빠르다고 하시면서 다음 진료에 하자고 하셨다. 그래서 오늘은 특별한 검사 없이 정기 검진차 방문하게 되었다.
다섯 번째 진료 시 검사항목
1. 몸무게/혈압측정
2. 소변검사(당/단백질 검출 확인)
3. 초음파
진료내용
요 근래 차를 오래 탈 일이 많아서 좀 몸이 힘든 것 같았다. 그리고 배 아래쪽으로 묵직한 통증과 함께 밑 빠지는 느낌 같은 것이 들어 검색을 해보니 자궁경부가 짧아진 경우 차를 오래 타면 안 된다는 말이 있어서 괜히 걱정이 되었다.
진료 보면서 마리앤쌤께 질문했더니 원하면 확인해 줄 수 있다고 해서 초음파 보면서 확인을 했더니 30.87mm로 나왔다. 검색했을 때에는 자궁경부 길이 정상범위가 16~20주는 4.0-4.5cm, 24~28주 3.5-4.0cm, 32~36주 3.0-3.5cm으로 검색되어서 좀 걱정됐는데 복건이가 위쪽에 자리 잡고 있고 경부 길이도 정상이라고 괜찮다고 말씀해 주셨다. 진료 후에 추가로 더 검색해 보니까 14~30주는 2.5-5.0cm이면 정상으로 보고 14주 이전 고위험군에서 2.5cm 미만 시 전문가와 상담, 30주 이상에서는 분만에 대비해 짧아질 수 있으나 2.5cm 미만이더라도 진통이 없다면 조산의 위험도는 높지 않다고 나왔다. 뭐가 맞는 정보인지.... 아무튼 마리앤쌤이 괜찮다고 하셨으니 괜찮겠지!
보통 이전의 주차에서는 머리~엉덩이까지 길이를 항상 재주셨는데 이번 진료에서는 복부둘레를 확인하신 후에 복건이가 약 700~750g 정도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복부 둘레는 19.75cm, 심장박동수는 144 bpm.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고 하시면서 movement도 아주 좋다고 ㅎㅎ 걱정할 것 없다고 말씀해 주셨다.
진료비
재진 비 SGD 100, 소변검사 SGD 15, 초음파 SGD 90. 그리고 영수증엔 없지만 입덧 약...
평소에 초음파 비용이 SGD 80 나왔는데 오늘은 90불이 나왔네? 올리면서 알게 됐다. ㅎㅎ 아마.. 경부 길이 측정해달라고 해서 더 나오지 않았을까?
다섯 번째 진료 소감
19주 말부터 이게 태동인가? 싶게 느껴졌던 움직임이 조금씩 세지고 있다. 예전에는 초음파를 봐야만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이젠 움직임이 느껴지면 잘 크고 있구나 라는 생각에 안심하게 된다. 울 복건이 아무런 이상 없이 잘 커주고 있어서 너무 고맙고 기특하다 :)
다음 임당 검사가 좀 걱정이 되는데 그 또한 무사히 넘어갈 수 있기를!! 아.. 근데 여전히 입덧 약을 끊지 못하고 있다. ㅠㅠㅠ 언제쯤 자유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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