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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생활정보

싱가포르 신용카드 혜택, 연체료(OCBC 365 Credit Card, American Express Credit Card)

by 지맘 :D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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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저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2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어요. 싱가포르는 카드값이 연체될 때 연체비용이 높아요. 깜빡하고 내지 않았다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동이체로 빠져나가서 연체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고, 싱가포르에서도 단 한 번도 연체를 시킨 적이 없었는데.. 요 근래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다는 핑계로 두 카드 모두 연체료가 붙었지 뭡니까!! 신용카드를 유지해? 말아? 신중히 고민해 보려고 혜택부터 다시 따져보고 계속 사용하는 것이 맞을지 결론을 내리기 위해 글을 써봅니다!

 

처음 싱가포르에 왔을 때는 신용카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어요. 연말정산을 하는 것도 아니고 큰 목돈을 사용할 일도 없고 정해진 월급 내에서 사용하다 보니 체크카드만으로 충분했어요. 그러다 혹시 신용카드가 갑자기 필요한 날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신용카드의 혜택을 조금이라도 받을 수 있겠다 해서 발급한 카드가 OCBC FRANK 카드였어요. 이 카드의 경우 최소 사용해야 되는 금액 자체가 적어서 부담도 되지 않고 체크카드 대용으로 쓰기에 쏠쏠했어요. 그러다 차를 사면서 주유소 할인 혜택이 있는 OCBC 365 Credit Card로 변경해서 발급을 했어요. 

출처 : 카드사 홈페이지

OCBC 365 Credit Card

연회비 : S$192.60(첫 두해는 면제), S$194.40(2023년 1월 1일부터)

캐시백 혜택 : S$800/month이상 사용 시, S$800 이하로 사용할 경우 0.3% 지급, 최대 S$80까지

 

1. Dining : 음식,식당으로 분류된 업체에서 지불한 금액에 대해  6% 캐시백

식당, 카페, 음식점, 패스트푸드점,Deliveroo, Foodpanda 등 Dining으로 분류된 사업체에서 사용된 경우에 해당됨. 예를 들어 호텔 내 식당에서 음식을 먹더라도 만약 Dining으로 분류되지 않은 OO호텔로 영수증에 찍힌다면 6% 혜택에서 제외됨

2. Groceries : Cold Storage, FairPrice 등 식료품 점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3% 캐시백

3. Land transport : Grab, Gojeck, ComfortDelGro 등 육상 교통수단에 대해 사용한 금액에 대해 3% 캐시백

단, GrabPay는 제외

4. Petrol : 주유한 금액에 대해 5% 캐시백

Caltex(18% 즉시할인)와 Esso(20.2%까지 할인)

5. Utilities : 전기나 전화(통신) 요금을 반복적으로 결제하는 경우 3% 캐시백

전화(통신) : Singtel, Starhub, M1, MyRepublic, Circles 등

전기 : Geneco, Keppel Electric, Sembcorp Power, Senoko Energy, Singapore Power 등

6. Online travel : 여행으로 분류된 업체에서 결제하는 경우 3% 캐시백(Agoda, Airbnb 등)

Other expenses : 그 외 소비에 대해 0.3% 캐시백

 

American Express Credit Card

연회비 : S$176.55(첫해 면제)

1. Singapore Airlines에서 S$1 사용 시마다 2 KrisFlyer miles 적립 

2. Grab에서 S$1 사용시 마다 3.1 KrisFlyer miles 적립

3. 해외에서 S$1 사용시 마다 2 KrisFlyer miles 적립

4. 싱가포르에서 S$1 사용시 마다 1.1 KrisFlyer miles 적립

 

신용카드 연체료

이번에 제가 낸 연체료는 OCBC에서 Late payment S$100, AMEX에서 Late payment S$100, 이자 26.9%.. 싱가포르의 어마어마한 이자율.. ㅎㄷㄷ.. 깜빡했다가 훅 나갔습니다. 돈이 없어서 돌려막기 하는 것도 아닌데 너무 아까워요ㅠㅠ

 

신용카드 유지 여부...?

사실 AMEX 카드를 주 카드로 사용하면서 KrisFlyer miles를 쌓으려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가맹점이 많지 않아서 주 카드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어요. 결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대금 결제의 경우에도 OCBC의 경우에는 은행 어플에서 자동적으로 카드 값이 나오니 눌러서 쓱- pay 하면 되는데.. AMEX는 카드 대금 확인해서 은행 어플에 들어가서 billing organisation으로 금액 직접 입력 후 결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요. 생각보다 AMEX 카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어서 연회비가 면제되는 1년만 사용하고 해지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해외 나오면서 더드림 롯데카드도 가족카드로 사용하고 있는데 연회비 대비 사용금액이 적어서 그다지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어요. 마일리지도 개편되면서.. 마일리지 카드가 예전만큼 큰 혜택이 있는 것 같진 않아요.

 

OCBC 카드의 경우 외식을 많이 한 달에는 캐시백도 쏠쏠했는데 제 불찰이지만 이렇게 연체료 한 번 내면 신용카드 혜택도 큰 의미가 없고 돈을 더 내고 사용하니 신용카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체크카드 쓸 때가 마음은 편했던 것 같아요. 신용카드가 2개로 나눠지니 어디로 돈이 다 흘러가는지~.~ 알게 모르게 다 사라지고 금방 텅장이 되는 것 같네요. 

 

우선.. AMEX 카드는 아마 1년만 채우고 해지를 하지 않을까 싶구요.. OCBC 카드는 일단 유지를 할 것 같아요. 한국에서 이제 무직이고 수입이 없어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울 텐데.. 기존 카드도 다 해지하거나 국내전용카드로 돌려버렸기 때문에 만일에 경우에 대비해 OCBC Visa 카드를 남겨둬야 할 것 같네요.. VISA의 경우 결제가 안된 적은 없지만 AMEX의 경우 안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세컨 카드로 굳이 연회비까지 내면서까지 유지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가맹점이 많았다면 AMEX가 주 카드가 되었을 텐데 좀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이 글은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카드 혜택 등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고 발급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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