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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맛집

싱가포르 분위기 좋은 Pub Muddy Murphy's

by 지맘 :D 202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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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싱가포르 유명한 펍을 소개하는 글을 보고 찾아간 아이리시 펍인 The Drunken Poet을 찾아갔어요. 무슨 생각이었던지 예약도 하지 않고 워크인 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이 휴무일이었더라고요. 이런 것도 확인 안 하고 온 나 자신 반성해... 그래서 바로 옆 건물인 Claymore Connect에 있는 Muddy Murphy's Irish Pub에 다녀왔어요. 기대를 하나도 안하고 아쉬운 마음을 안고 구글링 해서 찾아간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음료도 술도 다 맛있더라고요!! 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도 그리 많이 없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The Drunken Poet보다 평점도 조금 0.1 더 높더라고요 ㅋㅋ

Muddy Murphy's 방문후기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입구부터 느낌있숴~~ 뭔가 여기다!! 하는 느낌이 왔어요.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도록 군데군데 TV와 프로젝터들이 설치되어 있더라고요. 싱가포르에는 이런 곳이 많은 것 같아요. 나라가 작아서 그런지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나.. 잘하는 종목은 없는 것 같은데 스포츠를 보는 것은 즐기나 봐요 ㅎㅎㅎ 생각해 보면 로컬스쿨에서는 CCA로 운동을 꼭 해야 하니 다들 하나씩은 하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인구가 적으니 경쟁력이 안 되는 거겠죠...?

7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많은 테이블이 있어요. 그렇게 작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있어요. 

낡은 메뉴판이 뭔가 더 느낌있죠?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두운데 테이블마다 핀조명이 있어 밝았어요. 처음 앉은자리는 오히려 너무 밝아서 자리를 한번 옮겼어요. ㅋㅋ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셰프 레코멘데이션 메뉴로 정하고 주문 전 혹시 추천메뉴가 있냐고 했더니 메뉴판에 소개된 셰프 레코멘데이션만 찍어서 이런 거 이런 거.. 셰프 레코멘데이션이니 참고해서 골라봐.. (우리도 그건 안다고...!!ㅋㅋㅋㅋ) 그냥 원래 주문하려고 했던 메뉴들을 시켰어요.

Shepherd's Pie. minced lame에 mash potatoes. 이 조합 너무 맛있었어요!! 호주에서 있을때 홈스테이 맘인 Joy가 만들어줬던 맛과 거의 흡사!!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더라고요. 진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추억도 회상하며 ㅎㅎ

그리고 추천메뉴 1번 Fish N Chips! 많은 피쉬앤칩스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생선 꼬리가 있었던 적은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껍질채 튀긴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앞쪽은 또 살코기만으로 이루어져 있더라고요. 진짜 실해요. 살이 많았어요. 느끼하지도 않고 딱 잘 튀겨졌더라고요!! 신선했어요.

기네스. 담백하고 깔끔 그자체. 술 잘 못하는 저도 반한 맛이었어요. 다음에는 기네스 마셔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술알못인 저의 입맛엔 딱이었는데 같이 간 친구도 맛있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Mocktail. Lemon Lime Bitters, Pussy Foot, Shirley Temple, Gunner 총 4가지가 있었는데 이름만 봐선 뭔지 모르겠어서 하나씩 뭔지 설명해 달라고 했어요.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설명 듣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합인 Shirley Temple을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술을 못하시는 분은 이 메뉴 진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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