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싱가포르에 칠리크랩이 있다면 한국의 겨울에는 대게가 있죠. 겨울에 가면 꼭 생각나는 것이 대게입니다!
이번에 겨울에 가서 대게 철이라 대게를 정말 실컷 먹고 왔어요. 포장해서도 먹고 가서도 먹고 ㅎㅎ 너무 신났었네요.


겨울바다는 정말 추워서 젊었을 때만 가고... 갈 생각을 못했는데요. 구룡포해수욕장에는 이렇게 차를 대 놓고 겨울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진짜 남편도 반한 곳이에요!! 따뜻하게 겨울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 창문 열고 동영상 찍었는데 파도소리, 바람소리가 정말 실감 나게 찍혔어요. ㅎㅎ

제가 방문했던 대게 집은 덕성수산이라고 구룡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요. 어제 갓 잡은 대게를 신선하게 먹고 왔어요! 대게는 잡은 지 오래되면 오히려 짠맛이 강해진다고 해요. 처음에 짜지 않게 잘 삶았다? 생각했는데 그게 신선해서 그런 거라고 하더라고요!


들어갈 때는 대게가 쪄지고 있었는데 먹고 나올 때는 포장이 되고 있었어요. 먹는데 포장 문의 전화가 많이 오더라고요.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한 식당 내부 모습입니다. 와서 먹는 사람보다 포장주문이 더 많은가 봐요!

대게를 제외한 나머지는 가격이 정해져 있는데 라면이 꽤 비싸죠? 그 이유는 아래 나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나오자마다 흡입하는 다 먹었어요. 배가 고팠는데 애피타이저랄까..? 아들을 맡겨두고 남편이랑 둘이서 대게를 먹고 왔는데요. 아들이랑 같이 왔다면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왔을 법한.. 맡기고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열정적으로 먹고 왔어요ㅎㅎ

대게는 시가인데 15,000원부터 있었어요. 저희는 한 마리에 25,000원짜리로 주문했습니다! 하하하 사진이 너무 맛없어 보이게 나왔어요 ㅠㅠ 다리를 뜯어서 살이 얼마나 꽉 찼는지를 찍었어야 하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서 그만... 장갑을 한번 끼니까 벗기가 싫더라고요 ㅎㅎ
4마리를 시킬까 하다가 다른 것도 먹고 싶어서 3마리를 주문했더니 아주 경쟁적으로 먹고 왔어요 ㅎㅎ 처음에 남편이 다리 하나를 까줘서 먹었는데 그 뒤론 말없이 먹기만 하더라고요. (3마리 더 주문하라며 ㅋㅋㅋㅋ) 이렇게 맛있게 빨리 폭풍흡입하는 걸 처음 본 것 같아요.

다 먹고 게장밥을 시킬까 라면을 시킬까 하다가 대게 라면을 시켰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2인분부터만 주문이 되더라고요. 배는 불렀지만 더 먹고 싶은 마음에 주문을 했더니... 어머나? 대게가 한 마리 같이 나오더라고요?! 살이 들어가서 비싼가? 했는데.. 대게가 들어가서 비싼 거였어요 ㅎㅎ 그래서 저희는 총 4마리를 먹고 왔어요.
게장비빔밥을 주문하면 왠지 다 먹지 못할 것 같아서 안 먹었는데.. 이것도 당연 꿀맛이었겠죠? ㅎㅎ 너무 아쉬워서 이건 포장해 가기로 했어요. 게장 발라둔 것 가져갈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포장용기에 담아주시더라고요!
근데... 그거 차에 두고 내려서 밖에 하루 보관하고... 겨울이었지만 먹고 탈이 날까 봐.... 그냥 버렸어요 ㅠㅠㅠ
저희는 이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다음날 또 대게를 먹었답니다. 흐흐흐
진짜 대게는 사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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