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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싱가포르에서 당일치기 부산여행(제주항공 후기)

by 지맘 :D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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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싱가포르에 살면서 부산 당일치기 여행 가능할까요? 네엡, 제가 다녀왔어요ㅎㅎ

 

싱가포르가 살기에는 정말 좋은 나라예요. 안전하고 깨끗하고 제가 싫어하는 겨울 없고 아기 키우기 좋고ㅎㅎ 단점이라 함은 나라가 너무 작다는 거? 그리고.. 한국에 비해 대부분의 것이 비싸지만 퀄리티는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거? 정도 말할 수 있겠네요. ㅎㅎ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주변국 여행을 거의 하지 못하고 이 작은 섬나라에 갇혀 지내는 느낌이었지만, 코로나만 아니라면 동남아 주변국 여행 하기에 아주 좋은 지리적 위치를 가지고 있어요. 특히 아기가 쓰는 물건은 한국이 훨씬 싸고 좋아서 한국에서 주기적으로 물건을 받아서 사용하는 게 많아요. 특히 분유는 분유값+배송비를 해도 싱가포르 분유 가격이랑 비슷해서 신생아 때부터 먹이던 한국 분유를 지금까지 먹이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분유 가격이 많이 올랐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이 싸요!! 이것저것 아이 물건 받을 것도 있고 한국의 가을도 한번 느껴보고 싶고.. 배송비에 조금 보태서 한국을 가볼까...? 네, 가기로 했어요.(가끔 충동적인 행동을 잘해요. 제가 ㅎㅎ) 아기가 아직 어려서 남편과 헬퍼에게만 맡기고 갔다 오려니 주말밖에 시간이 없는데.. 싱가포르 - 인천 표를 검색해보니 도저히 일정이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싱가포르-부산 제주항공 직항 운행을 한다고 해서 또 열심히 검색을 해봤습니다. 어라? 제주에서 11월 13일에만 가고 오는 일정의 표가 다 있더라고요!!! 어머나!! 데스트니~~~ 이거다 이거!!! 그렇게 부산 당일치기 왕복표를 끊었습니다. (표는 22년 10월 19일에 편도로 각각 끊었어요.) 00시 40분 출발해서 23시 25분 도착이니 하루 꽉 채운 당일치기 일정이었습니다.

 

굳이 각각 편도로 끊은 이유는? 출발에 따라 결제 통화가 달라져서 각각 해보니 이게 더 합리적이라서 였습니다. 갈 때는  S$ 222.30, 올 때는 342,200원 이렇게 들었어요. 갈 때는 굳이 짐을 가져갈 필요가 없어서 여권, 지갑, 폰 이렇게만 가지고 갔어요. 올 때는 아기 짐 한가득 가지고 올 거라 위탁수하물 15kg 추가했어요.

 

제주항공 개인적인 후기는?

흐흐 비행기는 좀 작았어요:) 이건 모.. 다들 이해하시죠? 저가항공이니까^^ 근데 갈 때 올 때 완전 풀리 북!!!

 

갈 때는 일반 이코노미라 3-3 구조에 왼쪽 가운데 끼여서 갔는데.. 레그룸도 좁고 전체적인 좌석도 좀 좁은 느낌이었어요. 옆에 앉은 남자분도 무릎이 의자에 닿진 않았지만.. 여유는 없는 느낌? 그리고 너무 진짜 너무 추웠어요ㅠㅠ 밤 비행기였는데 추워서 계속 깼어요.. 얇은 긴팔에 기모 후드 입고 갔는데 담요라도 하나 챙길걸 그랬어요 ㅠㅠ 비행기에서는 항상 담요 필수인데.. 당일치기라 안 가져갔더니 ㅠㅠ 흑흑.. 오히려 한국에서는 얇은 긴팔 하나만 입고 다녀도 될 만큼 따뜻하더라고요!

 

 

올 때는 3-3 이코노미 구조에 비즈니스(2-2) 바로 뒷좌석 레그룸 넓은 좌석을 미리 구매했어요. 오.. 이 정도면 키크신 분도 완전 탈만해요!! 기내식은 따로 신청 안 했지만, 프리미엄 플러스 번들 추가했더니 위탁 수화물+15kg, 좌석 지정가능, 기내식 사전 주문 할인, 빠른 짐 찾기, 우선 탑승, 에어카페 할인, 전용 수속 카운터, 웰컴 스낵 포함 구성이라 실속 있어요! 저 갈 때는 나중에 고민해보고 해야지 했더니 표 살 때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번들을 먼저 사고 나중에 취소는 가능하니 고민이신 분들은 먼저 구매하고 취소하는 방향으로 정하셔야 돼요. 나중에 구매하는 건 위탁 수화물만 추가 구매 가능하더라고요. 할인 행사해서 80,600원에 번들 구매했어요.(싱가포르에서 부산 갈 때는 S$115.8로 측정되어 있긴 했어요.) 근데 진짜 가성비 정말 좋아요. 제주항공 타시는 분들은 꼭 하시길!!! 

왼쪽은 제가 앉은자리 바로 앞 비즈니스석이고요. 가운데 사진은 키 161cm 기준 레그룸 사이즈입니다. 첫 번째 사진에서 옆에 앉은 여자분도 저랑 키가 비슷한 것 같았는데.. 여유 있는 거 확인 가능하시죠? 세 번째는 웰컴 스낵이었어요. 오븐에 구운 도넛 넘 맛있게 먹었어요. 헤헤 제 스타일 ^^

 

부산에서 뭘 하고 왔는지는 다시 포스팅 할게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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