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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일기

생후 1개월 성장일기(ft. 모로반사 언제까지, 터미타임)

by 지맘 :D 2022.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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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오늘은 저희 아가의 1개월 성장일기를 써보려고 해요.

생후 30일 신생아 딱지를 떼고, 생후 60일까지를 생후 1개월이라고 해요.

 

이때는 미리 만들어둔 초첨책과 국민 템이라 불리는 타이니 모빌, 아기체육관, 역류방지 쿠션을 가장 많이 사용했어요.

보통 100일까지는 흑백모빌 그 이후에 컬러모빌로 많이 바꿔주시는데 저는 처음부터 컬러 모빌을 보여줬어요.

물론 시야가 발달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흑백모빌과 초첨책이 많이 도움된다고 하지만 결국 아기가 보는 세상은 사실 모두 컬러이니까요. 3~4개월에 되어야 모빌과 아기체육관에 관심을 가진다는 아기도 있었는데 저희 아가는 생후 1개월부터 모빌을 잘 보았고, 이내 빙빙 도는 모빌을 눈으로 따라가며 보았기 때문에 모빌을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어요. 먹은 이후에는 역류방지 쿠션 위에 눕힌 채로 아기침대에 올려서 보게 하기도 했답니다.

아기체육관은 50일이 지나면서 발로 차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너무 잘 이용하고 발 차는게 너무 귀여워요. 100일쯤 싱가포르에 오면서는 디럭스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어요. 아기체육관도 종류가 엄청 많더라구요. 저희 아가는 생각보다 오래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모로 반사란

 

신생아의 반사 운동 중 하나로 누워있는 자세에서 아기가 갑자기 팔다리를 펼쳤다가 무엇을 껴안듯이 다시 몸 쪽으로 움츠리는 것을 말하며 생후 3개월 정도가 되면서부터 자연히 없어진다고 합니다.

 

보통의 경우 자면서 큰소리가 나거나 갑자기 몸의 위치가 변하면서 많이 보이는데 신생아의 경우 가장 많은 시간을 자면서 보낼 뿐더러 모로 반사로 인해서 잠에서 쉽게 깨기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모로 반사를 방지할 수 있는 육아 템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답니다. 조리원에서는 보통 속싸개로 아이를 싸 두지만 조리원을 나와 집에 오면 많은 부모들이 조리원에 있을 때처럼 속싸개로는 탄탄하게 아기를 싸기 어렵기 때문에 모로 반사 방지 템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스와들업, 스와들미, 스와들 스트랩이 가장 일반적이고 머미쿨쿨, 마미품 베개 등 수없이 많은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어요.

 

저의 경우 조리원에서 나오면서 속싸개로 굳이 싸두지 않고 큰 베개나 약간 무게감이 있는 것들을 팔, 다리 배 위에 살짝 올려두었어요. 모로 방사가 심해지면서 마미품 베개를 구입했지만 나의 경우 양쪽 팔을 올릴 수 있는 부분만 빼서 올려두었답니다. (빼서 사용하는 게 진짜 쿨템이에요 ㅎㅎㅎ)

 

터미 타임이란

 

배를 뜻하는 Tummy와 시간을 뜻하는 Time을 합한 말로 아기가 엎드려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아기의 상체 근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생후 30일쯤부터 아기가 편안한 시간에 하루 1~2회 정도 해주는 것을 권장합니다. 목을 가누기 전에 하는 것이 좀 불안해서 보통 한국에서는 생후 50일~2개월 정도에 시도한다고 해요! 처음에는 배 위에 아기를 뒤집어 놓고 1분씩 하다가 자세에 익숙해지면 바닥이나 침대에서 점점 시간을 늘려가는데 바로 바닥에서 하는 것을 힘들어할 경우 역류방지 쿠션 위에 아기를 올려놓고 하면 훨씬 쉽게 할 수 있어요. 단, 이때 보호자가 항상 아기를 보고 있

어야 해요!

터미 타임은 낮잠을 자고 일어나거나 목욕 후, 수유하기 1시간 전 등 아기가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에서 해주되 수유 직후나 수유 직전 또는 아기가 힘들어하는 시간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터미 타임을 하면 소화가 잘 되고 배앓이도 방지할 수 있다고 해요. 심폐기능도 강화시켜준대요. 바닥에 머리를 대고 가만히 눕혀 놓는 것보다 엎드려 두면 두상 발달이나 시각적인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아기가 점점 이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저희 아가의 경우 바닥에서는 금방 머리가 아래로 떨어져 역류방지 쿠션 위에 해줬더니 꽤 오랫동안 고개를 들고 있더라고요!  왼쪽 사진은 도우미 이모님께서 생후 29일 잠깐 바닥에 엎어놓아 뒀을 때 제가 잽싸게 찍은 사진이고, 가운데 사진은 생후 48일 차 역방쿠 위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가장 오른쪽 사진은 50일차 목욕 후에 침대 위에 올려두고 찍은 사진이랍니다. 확실히 역방쿠 위에서 하는 걸 쉬워해요.

 

쑥쑥 크고 있는 것을 보면 기특하고 대견해요. 목도 못 가누던 아가가 목을 가누고 손발에 점점 힘이 생겨 움직이는 게 너무 신기하고 귀여워요. 늘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저희 아가의 생후 1개월(60일까지) 성장일기를 마무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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