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부를 이용한 아기 간식 2가지

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연두부는 유아식에 한번 쓰고 나서도 생각보다 많이 남더라고요. 연두부를 이용해서 한 그릇 유아식을 만들어줬는데 좋아하지 않아서 밥에 넣지 말고 간식으로 한번 만들어 줘 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연두부로 간식을 만들어 봤어요. 안타깝게도 오늘 두 가지 간식은 완성샷을 찍지 못했습니다. 만들고 나서 아이를 보면 빨리 주고 싶은 마음에 항상 잊게 되더라고요. 아쉽지만 과정샷뿐인 오늘의 간식 소개합니다.

 

연두부칩

요즘 SNS에서 연두부칩이 많이 소개되더라고요. 어른들의 경우에는 연두부에 소금간을 해서 칩을 만들던데 아직 무염을 하는 저희 아이는 간을 따로 하지 않고 만들어줬어요. 어른의 경우에도 소금 간을 하지 않고 소스에 곁들여 먹어도 맛있을 것 같더라고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연두부를 통에 넣고 방치해두면 오른쪽 사진처럼 물이 빠져나옵니다. 그럼 물을 버리고 두부를 으깨주세요. 저는 하루정도 냉장고에 뒀다가 사용을 했는데요. 연두부를 바로 사용하실 거라면 전자레인지에 조금 더 돌려주면 될 것 같아요. 으깬 두부에 쌀가루를 한 스푼 추가해 주세요. 

으깬 두부를 종이 호일에 올려두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면 됩니다! 전자레인지 성능에 따라 4~6분 가감하여 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4분 돌리고 추가로 30분씩 2번 총 5분을 돌려줬더니 바삭하게 잘 됐더라고요!

 

연두부치즈빵

이 레시피는 또니맘 레시피를 참고했어요. 연두부칩보다는 손이 좀 가지만 간단하고 노계란 간식으로 좋아요. 연두부칩이 바삭바삭한 과자 느낌이라면 이 연두부치즈빵은 퐁신퐁신한 겉은 부드러운 카스테라 느낌, 안은 쫀득쫀득한 찹쌀떡 같더라고요.

먼저 무염버터 7g을 녹여준 후 연두부 100g, 쌀가루 40g, 요거트 40g을 넣고 섞어줍니다. 두부는 자동으로 으깨져요. 

머핀틀에 반정도 넣고 치즈를 가운데 올려준 후 남은 반죽으로 덮어줍니다. 가운데 치즈가 위치하도록 해주세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180도에 15분 돌려주세요. 그럼 완성입니다!

 

밥에 있던 연두부는 안 먹더니 간식으로 만들어 주니 잘 먹더라고요. 시간이 지나고 두부의 맛을 알게 되면 또 잘 먹겠죠?

쉽고 간단한 연두부를 이용한 간식 오늘 만들어 줘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