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베트남에서의 두 번째 숙소였던 호치민 LA VELA SAIGON HOTEL 리뷰를 시작합니다!
먼저 룸 컨디션은 꽤 괜찮았어요. 이 호텔도 수영장이 유명한데 무이네 리조트에서 수영장이 너어~~ 무 좋았어서 사실 여기선 별 감흥이 없었답니다. 수영장이 infinity pool이라 유명했는데 무이네에서 더 멋진 infinity pool을 누리다 왔기 때문이죠.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수영장 느낌도 조금 났어요.
LA VELA SAIGON HOTEL 후기
호텔에 도착!!
트윈베드룸입니다! 객실이 크고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했고 저는 이용하지 않았지만 욕조도 있었어요. 샤워부스와 화장실이 나눠진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녁에 도착해서 방에서 바라본 야경과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입니다. 발코니가 넓지 않고 1~2명 정도만 서 있을 수 있는 그 정도 크기에 멋들어지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조식은 호평이 많더라고요. 맛있다고 한 메뉴들을 기대했는데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뀌는지 맛있다고 했었던 메뉴는 보이지 않았어요. 그래도 종류도 많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조식 메뉴 중 쌀국수는 달달한 맛이 너무 많이 나고 고수향이 강하게 나서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고요.
실내 분위기는 대략 이러하고요. 밖으로 나가서 먹을 수도 있는데 아침이라 시원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더 좋아서 저희는 밖에 자리잡았어요. 조식 운영시간은 6시부터! 비행시간도 있고 해서 6시에 딱 맞춰 내려갔는데 부지런한 한국인들 이미 다 조식 먹으러 오셨더라고요 ㅎㅎㅎ 투숙객이 대부분 한국인인 건지, 아니면 이른 시간이라 부지런한 한국인만 보였는지는 의문입니다 ㅎㅎ
나름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수영장으로 올라가 봤어요.
수영장은 깊이별로 구역이 두개로 나눠져 있었고요. 조식 먹고 6시 40분쯤 올라갔는데 이미 한국인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고요. 놀 때도 여행할 때도 부지런한 한국인들 ㅎㅎ
이 수영장 때문에 La vele saigon hotel이 한국인들한테 유명해 진 것 같아요. 저는 들어가진 않았지만 더 좋은 곳을 먼저 봐서 그런지 감탄은 나오지 않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밤에 야경 보면서 수영해도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쉴수 있는 곳들도 있고, 저녁에는 바를 운영하는 것 같은데 너무 늦게 도착해서 따로 이용하지는 못했어요. 아침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더라고요.
밤에 도착해서 늦게 체크인을 하고 아침에는 비교적 빨리 체크아웃을 했기 때문에 호텔 부대시설을 모두 즐기진 못했지만 눈으로 잘 감상하고 왔습니다. 한국인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 깨끗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부분은
1. "내일 아침에 체크아웃할건데?? 룸서비스나 필요한 게 있으면 직접 로비로 가야 하다니..."
룸서비스를 하려고 전화를 하려는데 연결이 되지 않았어요. 로비까지 내려가서 상황을 말하고 직원이 왔는데 한참을 보더니 지금 고치기 어렵다고 내일 아침에 고칠 수 있는 부서 직원과 다시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지.. 알겠어요.
2. "전기가 안돼. 그래서 전화가 안 됐었나 봐...!!"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드라이기가 안되네?? 하고 이것저것 살펴보다 보니 전화가 아니라 전기가 안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걸 직원이 아닌 제가 먼저 깨달았어요 ㅋㅋㅋ 다시 호텔 로비로 내려가서 이 사실을 알렸고, 다른 직원이 와서 한참 콘센트를 뜯었다 붙였다 하더니 마침내 전기와 전화가 한꺼번에 고쳐졌어요. 아마 선 접촉문제로 연결이 잘 안 됐었던 것 같아요.
3. "그냥 알려줬으면 좋았잖아.. 너무 유명한 곳 같은데.."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주변에 먹을만한데가 있냐고 프론트에 물어봤어요. 주변은 다 문 닫았다고 룸서비스 밖에 없는데 밤 11시 30분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알고 보니 호텔 바로!! 맞은편 대각선에 새벽 1시까지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모를 리가 없는 그런 곳이요. 호텔 방에 있는 전화가 안돼서, 그리고 룸서비스가 바로 가능한 시간이 아니라서 배달 음식 같은 것을 검색하고 찾아보다가 뒤늦게 12시가 거의 다 되서 이곳을 발견하고 나갔는데 12시까지만 한다고 하더라고요. 구글에선 새벽 1시까지라 희망에 가득 차서 나간 거였는데 ㅠㅠ 분위기도 너무 좋아 보였는데.. 조금만 일찍 나왔다면 먹을 수 있었는데.. 하는 생각과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룸서비스를 시키라고 알려주지 않았던 것일까요? 아니면 정말 몰랐을까요? 그래서 결국 술알못이 칵테일바를 가서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재밌었지만요 ㅎㅎ
칵테일바 후기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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