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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아이 이유식

잼먹 이유식 밥솥 칸막이 사용법

by 지맘 :D 2022.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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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저희 아기는 현재 중기 이유식 진행 중인데요. 초기 때 냄비 이유식에서 밥솥 이유식으로 넘어오면서 쌀 입자가 굵어지니 냄비 이유식에 쌀이 푹 익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냄비 이유식보다 훨씬 편하다는 밥솥 이유식으로 넘어왔어요. 밥솥 이유식을 하면서 매끼 다른 음식을 주려고 하다 보니 밥솥 칸막이가 필수겠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다 잼먹 밥솥 칸막이를 들이게 됐어요. 타사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던데 저는 실리콘 재질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냥 밥솥에 이유식을 만들어도 되지만 사용해본 결과 워킹맘으로서 아침, 점심, 저녁 나눠서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하는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어요. 저희 아가는 현재 180~190ml씩 3끼를 먹고 있고, 이틀에 한 번씩 밥솥 이유식을 만들어서 먹이고 있어요. 제가 만드는 것 기준으로 한 칸에 이틀 치가 나와요. 냄비 이유식을 할 때는 3일치씩 만들어 놓고 먹였는데 이 칸막이로는 3일 치는 용량 때문에 도저히 안 나오더라고요. 10인 용도 이제 나왔다고 하니 용량에 맞게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어차피 밥솥도 6인용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요. 밥솥 칸막이를 이용해서 중기 이유식 만드는 방법을 공유해 드릴게요.

 

잼먹 이유식 밥솥 칸막이 사용방법

먼저 이 칸막이는 플래티넘 실리콘을 사용해서 열탕 소독이 가능합니다. 사용 전 끓는 물에 1~2분 열탕 소독을 권장하고 있으나 저는 간편하게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담아서 소독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 전 미리 한번 끓는 물을 부어줍니다.

소독을 다 했다면 쌀(쌀가루)과 재료 큐브를 넣어줍니다. 저는 하나당 3~4개의 큐브를 넣어서 이유식을 만들고 있고 토핑 이유식은 하지 않고 있어요. 

재료를 넣었다면 육수를 넣어주세요. 저희 집 고기 손질 담당은 남편인데요. 남편이 육수를 만들고 나면 기름이 동동 떠다니는 걸 식혀서 그냥 생수병에 넣어둬요. 처음엔 거르는 게 일이었는데 이렇게 아주 촘촘한 채반을 이용하면 이미 냉장고에서 굳은 기름이라 자동으로 쉽게 걸러지더라고요. 면포에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요.

먼저 기존의 내솥에 300ml의 물을 넣어줍니다.(신생아부터 사용하던 유미 젖병 160ml짜리를 계량하는 데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잼먹 이유식 밥솥 칸막이를 넣어주세요. 저희 집 쿠쿠 6인용 밥솥 기준으로 딱 맞게 들어갑니다. 10인용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여유가 좀 남지만 6인용을 써도 된다고 제품 판매 사이트에 나와있어요.

냉동 큐브를 그대로 하지 않고 해동해서 사용할 것을 권고해서 저는 이상태로 밥솥 뚜껑을 닫고 약 30분간 방치해 둡니다. 급할 땐 그냥 하기도 했어요. 저는 40분 만능찜으로 2번 돌려요. 40분 하고 나서 물 양 조절하고 40분 다시 합니다.

물이 많은 야채가 들어가면 물을 조금 줄이고 퍽퍽하면 좀 많게 하고 하는데 재료가 많으니 헷갈려서 요알못인 저는 그냥 물 180-200ml 눈대중으로 대충 넣고 40분 지나서 물이 너무 많다! 싶으면 물을 좀 빼줍니다 ㅎㅎ 그리고 다시 40분 만능찜 모드 하면 아주 적절하게 잘 되어서 나와요.

1차 40분 한 결과입니다. 사진으로는 너무 맛없어 보이죠? ㅋㅋ 채소 냄새가 풀풀~ 나는 거 같더니 식단을 뒤돌아 보니 건강식들이네요 ㅎㅎ 

2차 추가 40분 한 결과예요. 하나 물 양이 좀 적었는데 추가를 안 해줬더니 양이 좀 작네요. 물이 좀 많은거 같아도 잘 섞어주면 아래처럼 그리 묽지 않게 나와요! 

잘 섞어준 뒤 소분해서 담아주면 끄읕!! 두 개는 190ml씩 2개가 나왔는데 닭 넣은 건.. 180ml, 140ml 두 개밖에 안 되네요. 과일 퓨레로 보충해줘야겠어요 ㅋㅋ

 

오늘 만든 이유식 식단은 아래와 같아요.

 

소고기 비트 애호박 브로콜리

소고기 서리태 애호박 청경채

닭고기 비트 새송이 양배추

 

맛있게 잘 먹어줬으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행복하고 간편하게 이유식 만드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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