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텍 로타릭스 차이점 알고 로타바이러스 접종하기

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최근에 알게 된 우리 집 백신 백과를 읽으면서 알게 된 내용이 부모가 로타 바이러스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여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이 책은 앞선 글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절판된 책입니다. 제가 로타 바이러스를 선택할 때에는 로타텍은 예방범위는 넓지만 항체가 늦게 생기고 로타릭스는 예방범위는 좁지만 항체가 빨리 생겨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을 빨리 보내려는 경우 로타릭스를 맞추고 예방범위가 넓었으면 하는 부모는 로타텍을 맞추라는 의견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최종적으로 로타릭스를 맞추었는데 그 이유는 1차는 한국에서 하고 2차는 싱가포르에서 접종 계획이 있었고 싱가포르에서는 로타릭스가 일반적이고 구하기 쉽기 때문에 로타릭스를 맞췄습니다. 로타텍의 경우 구할 수는 있지만 취급하지 않는 병원이 많다고 했었어요. 로타바이러스는 최근 선택 유료접종에서 무료접종으로 바뀌어 더 많은 부모님이 둘 중 어느 것을 맞출지 고민하실 텐데요. 로타바이러스는 무엇이며, 어떤 제품이 더 좋을까요?

 

참고자료 : 우리 집 백신 백과 P64~71

© Rahul Roy, 출처 flickr

로타바이러스란?

1. 흔한 바이러스로 장에 들어가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침을 통해 전염됨.

2. 안타깝게도 우리가 보통 쓰는 살균제나 항균비누로 잡을 수가 없으며 로타 바이러스를 죽이려면 강한 소독제나 알코올용액을 사용해야 함.

3. 아기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때부터 보통 2~3주 동안은 계속 전염성이 있음.

4. 초기에는 열,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데 장염 등 설사를 일으키는 다른 병과 구분이 안됨.

5. 장염으로 인한 설사보다 더 자주, 묽고 냄새가 심한 설사를 하면 로타바이러스 감염이 의심.

6. 어른이 여러 아기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아이들이 장난감을 같이 쓰고 같이 먹는 보육시설에서 쉽게 퍼짐.

 

 

로타텍 vs 로타릭스

성분	5가지 형의 살아있는 바이러스 수크로스 구연산나트륨, 인산염, 수산화물 폴리소르베이트80 세포 배양물질(바이러스가 자라는 겔이나 액체) 소 태아혈 미량(베로 세포의 양분으로 쓰임)	살아있는 바이러스 1종 수크로스(당류) 덱스트란 소르비톨(당류) 아미노산 둘베코 변형 이글 배지(비타민, 미네랄, 페놀 레드 용액) 탄산칼슘 크산탄검 멸균수
접종 시기	생후 2, 4, 6개월 1차 접종은 생후 14주 6일 이전에 해야 하고 3차는 아기가 8개월이 되기 전에 끝나야 함	생후 2, 4개월 1,2차 사이에 최소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15주~8개월 사이에 접종
토했을 경우	제조업체에서는 충분한 양이 목안으로 넘어갔다고 보기 때문에 토하더라도 다시 투여하지 말라고 권고	제조업체에서는 거의 다 토했다면 다시 먹여도 된다고 함

 

로타 바이러스 백신 작용기전

바이러스가 통째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입으로 투여 후 바이러스가 아기의 장에서 번식하여 약한 감염 상태를 일으키고 아기의 면역체계가 대응하여 진짜 감염이 이루어졌을 때 잘 물리칠 수 있게 됨

 

로타 바이러스 부작용

흔한 부작용으로는 열, 구토와 설사, 보챔 등이 있고 심한 부작용으로는 안전성 검사에서 발작(천 명 중 한 명), 가와사키 병(만 명에 한 명 꼴)이 나타났다고 함. 심한 반응은 드물고 전반적으로 안전한 백신.

 

생각해 볼 점

두 종 백신의 부작용이 비슷. 로타텍이 여러 형의 바이러스를 함유해서 효능은 더 높다고 할 수 있으나 한 차례 더 접종해야 하고 유전자 조작을 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사용함. 로타릭스는 가장 흔한 로타바이러스 형을 막아주고 접종 횟수가 한 회 적기는 하지만 다른 형에는 면역 효과가 크지 않음

 

P237

2010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생산하는 로타릭스 백신에 돼지 서코바이러스 1(PCV1)의 DNA가 들어갔다는 것이 발견되어 미국 FDA에서 추후 조사까지 백신 리콜 공표하고 로타텍을 사용하라고 권고. 6주 뒤 머크사에서 나온 로타텍에서는 PCV1 DNA뿐 아니라 PCV2(돼지에게 심한 쇠약, 장기 이상, 사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바이러스성 DNA도 발견됨. 이 바이러스들은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리콜을 철회했고 지금은 두 가지 백신이 모두 다시 사용되고 있음.

 

[백신 바로알기]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과 Hib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