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지인에게 어린이 철분제를 추천받아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닥터라인 헤모키즈를 한 달 정도 먹여본 후 리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평소 아기가 어리고 분유나 이유식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따로 영양제를 먹이지 않았었고 비타민 D만 복용하고 있었어요. 이것도 스킵하는 날이 많았지만요.(엄마 머쓱-ㅋㅋ)
보통 아기 철분제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야 먹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닥터라인 헤모키즈는 처방없이 먹여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마침 돌 즈음에 입원을 해서 피검사를 했었는데 아쉽게도 철분 수치를 물어보진 못했어요. 철분수치를 확인하고 먹일지 말지 결정하려고 했었는데 입원하고 정신이 없다 보니 물어볼 겨를이 없었네요ㅠㅠ 확인 후 먹이면 더 좋았겠지만 두 가지 이유로 철분제를 구매하게 됐어요.
어린이 철분제 구매 이유
철분제를 구매한 첫번째 이유는 분유를 바로 끊기 위해서였습니다. 성장기에 철분이 많이 필요한데 저희 아들은 분유수유아였기 때문에 분유로 철분의 일부를 흡수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돌을 맞이하면서 우유로 바꿔 먹이게 되는데 분유를 끊고 우유로 갑자기 바꾸게 되면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이유식에서 소고기를 먹이긴 하지만 원래 먹던 분유 속에 있던 철분의 양도 있을 것 같아서 분유에서 우유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철분제를 일시적으로 먹여보기로 했어요.
두 번째는 통잠에 진짜 효과가 있을까? 궁금해서였습니다. 이앓이 때문인지 성장통 때문인지 밤에 한두 번씩 깨는 경우가 있고 깨서는 1시간이나 2시간씩 자지 않는 경우가 있었어요. 저녁에 잘 시간이 되어서도 잠을 자지 않고 더 놀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철분제가 일명 통잠시럽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게 우리 아들한테도 효과가 있을까? 싶어서 한번 구매해 보았습니다.(기대를 살짝 했지만 ㅋㅋㅋㅋ 별 이득은 없었습니다.)
어린이 철분 부족증상으로는 0~3세는 잠투정, 4~7세는 ADHD 관련 문제, 8~13세는 학습능력저하와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어린이 철분제를 통잠시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던데.. 저는 아직 통잠부분에 있어서는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칼슘 영양제의 경우에는 밤에 뼈가 성장하려면 칼슘이 많이 필요한데 칼슘이 부족해서 잠을 못잔다고 홍보를 하더라고요 ㅎㅎ
구매할 때는 몰랐는데 닥터라인 헤모키즈가 어린이 철분제로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어린이 철분제이니만큼 철분의 비린 맛을 최소화하고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특수가공 공법이 사용된 철분원료를 사용하여 철분 원료 자체의 단점인 변비나 속 쓰림을 최소화했다고 해요.
철분제 닥터라인 헤모키즈 복용방법
어린이 철분제도 어른과 마찬가지로 공복에 복용을 하는 것이 좋아요. 복용 전 후로 30분정도 공복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고 30분 뒤에 아침 이유식을 먹였어요! 밤에 자기 전에 먹이는 분도 있던데 철분제이다보니 치아 착색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저는 아침에 먹였습니다! 맛은 딸기맛으로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했어요. 저희 아들도 몇 번 먹어보더니 맛있는 것을 알고 이제는 일어나자마자 숟가락을 들이밀어도 입을 벌려요 ㅎㅎ
숟가락이 함께 동봉되어 있는데 6개월 미만의 아기는 1ml, 24개월 미만은 2ml로 섭취하면 되고 작은쪽이 1ml, 큰 쪽이 2ml입니다. 개봉 후에는 냉장보관이므로 냉장고에서 꺼내서 한번 흔들어 준 후 먹여주세요.
철분제 한달 복용 후기
음.. 한달 정도 철분제를 먹였는데 막 그렇게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어요. 물론 분유를 끊고 우유로 넘어가는 것은 성공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철분제를 먹는다고 해서 잠을 더 잘 잔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물론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저희 아들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저희 아들은 철분제 섭취보다는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하고 잠들어야 깊이 잘 자는 것 같아요 ㅎㅎㅎ그러나 도움을 받으신 분도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영양제라는 것이 지금의 상태를 유지해 주는 것도 한 몫하는 것 같고,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의 건강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이니 먹여서 나쁠 건 없겠지만, 철분제는 계속 먹이기 보단 간단하게라도 수치를 확인하고 필요시 복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소아과에서 당뇨 검사할 때처럼 란셋으로 손가락 끝을 콕 찔러서 검사를 하기도 하니까요!
그럼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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