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성장 계측치의 변화 추이는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서 건강 상태를 잘 반영하고 발달과도 상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에 관해 잘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돌 전까지의 영유아 검진에서는 별다를 특이사항 없이 신체계측 및 의사상담을 통해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기 성장상태 측정하기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2017 성장도표를 활용해서 저신장, 저체중, 비만 등의 성장상태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성장도표는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신장, 체중 등 신체계측치의 분포를 보여주는 백분위 곡선으로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17 성장도표를 활용할 때 3세 미만 조제분유 수유아의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고 경계에 있는 연령(35, 36개월)의 경우에는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3세 미만(0-35개월)은 WHO Growth Standards를 도입하고 3~18세는 국내 자료를 활용하여 산출한 2017 성장도표를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질병관리청 성장상태 측정 계산기를 이용해 키, 몸무게, 머리둘레를 입력만 하면 각각의 성장도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kdca.go.kr/contents.es?mid=a20303030400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저희 아들의 경우 12개월 기준으로 키는 딱 평균, 몸무게는 과체중인데 조리원을 나오면서부터 분유수유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태아기를 제외한 전 생애에 걸쳐서 영아기의 생후 1년 동안 가장 빠른 성장 속도를 보입니다. 이 성장속도는 1세가 지나면 급격하게 감소되어 사춘기 전까지 일 년에 키가 약 5~6cm씩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성장하게 됩니다. 체중의 경우, 생후 3~4일 동안 5~10%의 체중 감소가 있으며 7~10일째 대개 회복합니다. 그래서 출산 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에는 출생 시 몸무게 보다 적게 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의 원인은 태변, 소변의 배설 및 폐, 피부로부터의 수분 소실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소아의 키 증가 배수
연령 | 출생 시 | 1년 | 4년 | 8년 | 12년 |
키(cm) | 50 | 75 | 100 | 125 | 150 |
출생 시 키에 대한 배수 |
1 | 1.5 | 2 | 2.5 | 3 |
우리나라 소아의 체중 증가 배수
연령 | 출생 시 | 3개월 | 1년 | 2년 | 4년 | 6년 | 10년 | 12년 |
체중(kg) | 2.6~4.4kg(평균3.3kg) | 6.6 | 10 | 13 | 16 | 20 | 30 | 40 |
출생 시 체중에 대한 배수 |
1 | 2 | 3 | 4 | 5 | 6 | 10 | 12 |
일반적으로 소아는 일정한 백분위수의 수준을 지키면서 따라가며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성장 평가에서 유의할만한 변화가 있을 시에는 반드시 정문적인 진료를 받도록 조치해 줘야 합니다.
그럼, 신체 비례는 어떨까요? 신생아 시기에 아기들은 몸에 비해 머리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러다 성장방향이 머리에서 발 쪽으로 이동하면서 상절 대 하절의 비율이 점점 같아집니다. 그렇게 몸의 중심점의 변화가 일어나며, 상절 대 하절의 비율을 보고 성장의 평가를 하기도 해요.
저도 그 당시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지금 옛날 목욕시키던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외계인처럼 머리가 커 보여요.(ㅋㅋㅋ) 지금은 제법 사람 같아요!
현재 13개월인 저희 아들은 하루가 다르게 매일매일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제 말귀도 제법 알아듣고 잘 걷고 어제 못했던 것을 오늘은 하기도 하고 정말 기특하고 귀여워요. 발달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신체성장도 잘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일정기간 시간이 지날 때마다 혹은 생각나면 한 번씩 질병관리청에 들어가서 우리 아이가 평균적으로 잘 성장하고 있는지, 그래프의 성장곡선 어디쯤 위치하는지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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