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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정보

내가 임신 후 사용한 제품들 후기/임산부 샴푸/임산부 튼살오일/임산부 튼살크림/임산부 선크림/임산부 폼클렌징 토너

by 지맘 :D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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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로 왼쪽부터 차례대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1. 청미정 샴푸 ★★☆☆☆

기존에 쓰는 샴푸는 화학적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성분이 좋은 샴푸라 불리는 청미정 샴푸로 바꿔보았다. 다시마 추출물로 순한 두피 관리 샴푸로 소개가 되어 있고 일반/민감성/건성/건조함이 느껴지는 두피에 사용하기 적절하다고 설명되어 있었다. 식물성 성분으로만 이루어졌다고 하여 거품이 잘 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거품은 잘 났다. 그러나 거품의 양이 오랫동안 지속되지는 않았다. 처음엔 거품이 잘 나고 점점 없어지는 양상이었다. 또한 일반 샴푸보다는 시원한 세정력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지 않고도 성분에 비해 머리카락이 많이 뻣뻣해지는 느낌은 없는 편이었다. 

무엇보다 이 샴푸의 가장 큰 단점은 머리를 말리고 나서도 비오는 날 빨래를 말린 것 같은 느낌(햇빛 없이 말렸을 때 눅눅한 느낌이랄까?)이라 난 매일 쓰기엔 좀 부담스러웠다. 이유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드라이기로 말려도 뭔가 눅눅한 느낌은 계속 있었다. 물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라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그래도 성분이 좋다고 하니 한통은 모두 비워보려 한다. 한통을 다 쓰면 다른 성분 좋은 샴푸를 찾아서 갈아탈 것 같다.

 

2. 버츠비 마마비 튼살오일 ★★★★☆

인터넷 후기 등을 찾아보고 가성비 대비 괜찮은 상품이라 생각되어 구매를 했는데 생각보다 통이 작았다.(115ml라고 설명되어 있는데 대략적인 양을 생각해 보지 않아서였는지 더 작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작은 양에 그리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는 오래 쓰고 있는 중이다. 레몬향이 나고 어떤 오일은 크림과 섞어 발랐을 때 잘 섞이지 않고 따로 분리되는 오일도 있다고 하는데 이 오일은 내가 사용하는 프리메라 튼살크림과 함께 섞어 발랐을 때도 잘 섞여서 괜찮은 제품이라 생각된다. 그런데 같은 라인으로 나온 튼살크림은 짜서 쓰는 형태가 아니라 통에 담긴 형태로 위생상, 그리고 사용하기 편한 짜서 쓰는 타입의 다른 튼살크림으로 골랐다. 이 오일은 만족스럽다.

 

3. 프리메라 더 릴리프 튼살크림 ★★★★★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클라란스나 비오템 튼살크림이 생각보다 성분이 좋지 않아서 검색하던 중 향이 강하지 않고 성분도 좋은 제품이라 구매를 했다. 입덧을 할 때 향 때문에 오히려 입덧이 악화된다는 사람도 있다고 했는데 향이 없어 임신 초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게 바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이 크림과 버츠비 마마비 오일을 함께 섞어서 바르는데 잘 섞인다. 발림성도 좋고 흡수도 잘 되는 편인 것 같아서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4. 라운드랩 자작나무 선크림 ★★★★☆

이 제품을 산 이유는 단 하나. 선크림 중에 성분이 좋고 가성비 좋은 선크림이라서였다. 차단 효과를 증명하는 것은 디렉터 파이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구매를 했고, 발림성은 좋은 편이다. 임신인 것을 알고 메이크업을 하지 않고 선크림 하나만 바르고 다닌다. 원래도 가볍게 화장을 하는 편이었지만 싱가포르의 강한 자외선 때문에라도 선크림을 꼭 바르고 외출하려고 한다. 수분감이 좋고 발림성이 좋으나 커버력 같은 것은 없다. 선크림의 역할만 잘하면 됐지. 아무튼 크게 문제 되는 것 없이 현재까지 잘 사용하고 있는 수분 선크림이다.

 

5. 비플레인 녹두 폼클렌징 ★★★☆☆

이 제품도 성분을 보고 사게 되었다. 순한 폼클렌징이라고 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것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피부가 예민했던 건지 처음에는 약간 따가운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사용하면 할수록 피부가 적응을 했는지 아무런 자극 없이 세정도 잘 되고 거품도 잘 났다. 알갱이 같은 것이 같이 섞여 있어 각질이 제거되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거품이 나면서 알갱이는 점차 만져지지 않는다. 나는 진동클렌저에 바로 짜서 사용하고 있다.

 

6. 비플레인 녹두 토너 ★★★☆☆

기존에 사용하던 토너가 남아있어서 따로 구매하지 않으려다 같이 set로 묶인 상품으로 출시되어서 함께 구매를 해봤다. 이 제품은 물처럼 묽은 토너이다. 역시 사용하던 토너가 더 익숙해서 처음엔 약간 자극이 되는 듯했으나 사용하면 할수록 각질도 잘 진정이 되고 흡수도 잘 되는 성분 좋은 상품이라 생각이 된다. 아주 묽은 제형이라 화장솜에 적셔서 닦아내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다. 

 


임신 후 샴푸나 화장품 등을 바꾸지 않고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는 사람과 성분이 좋은 것으로 바꿔야한다는 사람들로 나뉘는 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바디워시나 바디 스크럽에 페녹시에탄올 성분이 있는데 어느 순간 성분표를 보다 아차! 싶었다. 이 성분이 유럽에서는 기형아 발생을 야기한다고 하여 이슈가 된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성분 함유량이 많지 않아서 문제가 없다는 사람들도 많다. 나의 경우 굳이 많이 남은 제품을 바꿔가면서 사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지만 이왕이면 바꿔야 할 시기가 되면 성분 좋은 제품들로 검색해 보고 사자는 주의이다. 어차피 샴푸는 내가 아니어도 남편이 잘 사용하고 있으니까.. 걱정을 할 빠에는 좋은 성분들로 사용하고 안심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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