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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육아정보

아기 빨대컵 리뷰(ft. 유미, 릿첼, 그로미미, 토비앤몰리)

by 지맘 :D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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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분유 혹은 모유만 먹다가 이유식을 시작하는 경우 물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많은 아이들이 변비로 고생을 한다고 해요.

물을 너무 많이 줘도 안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물을 주는 게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써본 스파우트컵 및 빨대컵에 대해 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먼저 저희 아가는 분유수유아이고, 유미 젖병을 사용했었어요. 그래서 빨대컵도 특별히 찾아보지 않고 유미 빨대컵과 스파우트 컵을 사봤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추입니다.

 

1. 유미 스파우트 컵

먼저 스파우트 컵은 젖병에서 빨대컵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젖병을 먹을 때와 같은 자세로 먹어야 물이 나와요. 저희 아이는 처음에 먹는가 싶더니 잘 먹지 않더라고요. 의자에서 이유식을 먹이고 물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조금 불편한 감이 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파우트 컵을 거치지 않고 바로 빨대컵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2. 유미 펭귄 빨대컵

 

유미 빨대컵은 펭귄모양의 귀여운 디자인이 예뻐서 같이 한번 사봤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별로 좋은지는 모르겠더라고요. 빨대컵으로 유명한 그로미미의 경우 빨대컵을 거꾸로 들어도 물이 빠지지 않는데 이 빨대컵은 아이가 거꾸로 드니까 물이 흘러서 불편했어요. 추 빨대의 경우에도 추가 잘 움직이지 않아서 거꾸로 들어도 여전히 위쪽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입에 들어가는 빨대 부분이 짧은데 처음에는 이 부분이 좋은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유미 빨대컵도 실패였어요. 아이가 잘 빨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3. 릿첼 첫걸음 빨대컵

유미 스파우트 컵과 빨대컵을 아이가 잘 먹으려 하지 않아서 빠는 법을 모르는가?라는 생각에 국민 템이라는 릿첼 빨대컵을 사봤어요. 이 컵의 경우 처음 빨대컵을 접한 아이들이 쉽게 적응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오른쪽 사진의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에 PUSH라고 써져있는데요. 이 부분을 손으로 눌러주면 물이 빨대로 올라오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빨대를 빨아 당기는 연습을 하고 빨대컵을 빨아서 물이 나온다는 인식을 심어준다고 해요. 저희 아가의 경우 하루? 이틀 만에 바로 적응하고 빨대를 빨아먹었던 것 같아요. 이 빨대컵과 토비 앤 몰리 빨대컵을 동시에 먹였는데 이 빨대컵 때문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바로 빨대컵에 적응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컵의 경우에도 사용 시기가 긴 것 같지는 않아요. 지금은 치아로 아예 빨간 뚜껑을 자꾸 열려고 해서 그냥 손에 줄 수가 없어요. 열려서 물폭탄 맞는 사례가.. 있었답니다.

 

4. 토비 앤 몰리 돗바니 빨대컵

토비 앤 몰리는 그로미미와 콜라보해서 나온 제품으로 그로미미에 비해서 저렴해요. 그로미미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뚜껑부분인데요. 그로미미는 일체형 캡형으로 되어있고 토비앤몰리는 뚜껑이 분리형이에요. 아마 이부분에서 가격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처음 빨대컵을 시작하는 경우에는 그로미미보다는 토비앤몰리 빨대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뚜껑이 붙어있으면 뚜껑을 빨거나 물어뜯으려 하는 경우가 있는데 토비앤몰리는 뚜껑이 분리형이라 집에서 젖병만 줬을 때 무게도 가볍고 쉽게 빨아먹는 것 같아요. 그로미미의 경우 외출할 때 사용하고 토비앤몰리 빨대컵은 집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빨대의 종류로는 일반 빨대와 추 빨대가 있는데요. 추빨대의 경우 어쩐 자세로 하는 추가 달려있어 물이 나온다는 것이 장점인데 세척도 번거롭고 주로 앉아서 먹는 경우가 많아서 굳이 추빨대가 필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저는 쟁여놓는 것을 좋아해서 리필 세트도 미리 다 사뒀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아요. 손잡이 부분은 360도 회전을 해서 어느 방향이든 잡고 먹기 쉬워요. 요즘 이 제품 광고도 엄청하고 할인도 자주 하더라고요. 할인할 때 겟하면 좋을 것 같아요.

5. 그로미미 돗투돗 돗바니 빨대컵

그로미미는 국민 빨대컵으로 유명한데요. 사진은 300짜리 빨대컵이에요. 사용하다 보니 유명한데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사용하기 쉽고 뒤집어도 물이 안 나오는 점, 빨대 손잡이가 360도 돌아간다는 점, 휴대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좋더라고요. 다만 토비 앤 몰리처럼 추 빨대는 굳이 필요 없는 것 같아요. 잠깐 사용하고 넘어가는 정도로 사용하기 좋아요.

 

6. 릿첼 빨대컵

릿첼 첫걸음 빨대컵을 사면서 일반 빨대컵도 함께 구입해봤어요. 이 빨대컵도 일반 빨대컵이랑 별 차이는 없으나 제가 사용해봤을 때 단점은 세척할 때 마지막 사진의 빨대 부분과 뚜껑 부분을 분리했다가 연결하는 게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잘 안 들어가요. 그리고 손잡이 부분이 고정되어있어서 컵의 앞부분과 손잡이가 딱 맞지 않아요. 신경 써서 뚜껑을 돌려야 맞아요. 이게 생각보다 불편하더라고요.

 

여러 빨대컵을 써보니 유명한 건 왜 유명한지 알겠더라고요. 저도 직접 써보니 현재까지 써본 빨대컵 중에서는 빠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시면 릿첼 첫걸음 빨대컵으로 시작하시고(단, 사용기간은 짧은 거 같아요) 집에서 토비 앤 몰리 빨대컵으로 빨대컵 연습하고 외출 시에는 그로미미 빨대컵으로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빨대컵 리뷰는 여기서 마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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