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조 클리너 사용방법, 추천

안녕하세요. 지맘입니다 :D

 

주말에 저희 세탁기에서 세탁조를 청소하라는 메시지가 떴어요. 평소에 한두 달에 한 번씩 세탁조 클리너로 세탁기 청소를 하고 있는데 챙기지 못할 때 이렇게 메시지가 뜨면 아차! 하고 세탁조를 청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도 세탁기 청소를 하게 됐어요. 세탁조 클리너로 서너 달에 한번 세탁조 청소를 하곤 했었는데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더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반 세탁조 클리너의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너무 자주 하면 오히려 안 좋다는 얘기가 있던데 제가 사용하는 세탁조 클리너는 세탁기 내부 및 부품 보호와 유지, 관리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사용 권장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꽤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는 세탁조클리너를 소개하고 사용법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먼저 세탁조 청소를 하라고 알려주고 있는 저희집 세탁기입니다. 세탁이 끝난 후에 저렇게 불이 들어온 채로 멈춰져 있어요. 육안으로 보이는 부분은 비교적 깨끗한 편이지만, 석회수 가루로 추정되는 하얀 가루와 먼지들이 묻어나 있어요. 한국에서는 세탁조 청소 업체가 있어 주기적으로 불러서 청소를 하곤 했었는데요. 여기에는 따로 세탁조 청소를 해주는 업체가 따로 없어 셀프로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서 청소를 해주고 있답니다. 최근 한국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친정집에서 조리를 하면서 친정집에 세탁조 청소를 해본 적이 있어요. 저희 엄마가 약 7~8년간 세탁기를 쓰면서 단 한 번도 세탁조 청소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해서 엄청 더러울 것이라 예상하고 불렀는데 생각보다 깨끗하더라고요!! 업체 사장님께서 세탁기 관리 엄청 잘했다고 칭찬해주실 만큼요 ㅎㅎ 세탁조 청소 업체는 물론이고 세탁조 클리너도 단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는 저희 엄마.. 엄마랑 대화를 하면서 그 비밀이 밝혀졌어요. 그건 바로 삶음 기능이었어요! 저희 엄마는 빨래를 자주 하는 편인데 주기적으로 속옷을 삶아주고 세탁기는 쓰고 난 후 항상 문을 열어 건조시켜줍니다. 세탁기 문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열어두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주기적으로 삶으면서 뜨거운 물에 때가 불고 세척되어 나가서 세탁기 내부가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그 뒤로 가끔 아기 손수건 같은 건 90도 삶음 모드로 세탁을 하기도 해요! (이건 저희 세탁기 기준 세탁 시간이 엄청 길어요. 2시간 49분 세팅되어있어요.)

 

닥터베크만 세탁조 클리너

세탁조 클리너 사용 방법

1. 사용 전 가볍게 흔들어 준 후 50ml의 용액을 4리터의 따뜻한 물에 희석해줍니다.

2. 세제 투입구를 세탁기에서 분리해 희석해둔 용액에 30분간 담가 둔 후 세척하여 삽입합니다.

3. 투입구의 고무 씰에서 먼지와 각종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소량의 클리너를 천에 묻혀 창유리와 고무 씰을 닦은 후 젖은 천으로 닦아냅니다.

4. 희석한 남은 내용물을 세제 투입구(일반 세탁기는 세탁조 안)에 모두 붓고 세제와 세탁물을 넣지 않고 표준 세탁 코르(최소 40도)로 작동해줍니다.

 

저는 원래는 명시된 사용법대로 이용했었는데 지금은 편하게 삼다수 2L짜리 병에 넣고 희석해서 부어주고 있고, 세제 투입구의 경우에도 깨끗하면 물로만 세척해서 말려서 넣어주고 있어요. 액체세제를 사용하니 잔여물이 남지 않아서 좋아요. 그리고 세탁기에 따로 통세척을 할 수 있는 모드가 있어서 통세척 모드를 돌려주고 있어요. 

 

세탁조 클리너 원리

액티브카본(활성탄)이 함유된 포뮬러가 세탁기 내부의 오염물을 용해시키며 용해된 각종 오염물을 흡착, 배출한다고 합니다. 세탁조 및 손이 닿지 않는 세탁기 내부 급, 배수 파이프 등의 오염물을 제거하며 부식방지 성분이 금속부품을 보호하고 컨디셔닝 성분으로 고무의 탄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