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쭈꾸미라고 한국에서 내가 즐겨가던 식당이 있다. 매콤한 쭈꾸미와 고르곤졸라피자. 환상의 조합이다 ㅋㅋㅋ
싱가포르에서는 쭈꾸미를 파는 식당을 아직은 못봤다. 내가 발견하지 못한건지..(맛있는 곳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먹고 싶은 맘에 유튜브에서 하는 요리하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직접 사서 손질하고 음식해 먹기엔.... 자신이 없던 찰나에 우연히 페어프라이스에서 냉동식품을 발견했다. 18불? 정도 했던 것 같다. 눈에 보이자 마자 이거다 싶어 같이 먹을 콩나물도 사고(2불도 안한다)~ 삼겹살을 같이 넣으면 꿀맛일텐데 고기는 집에 미리 사둔 돼지고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먹던 쭈꾸미 맛이 그리운 분이라면 한번쯤 먹어볼 만한 냉동식품이다.
우와!한 쭈꾸미
우리나라 냉동식품 정말 잘 나오는 것 같다!! 2~3인분 이라고 되어 있는데 2명이서 먹고 조금 남겼으니 3인분 정도 되는 것 같다. 우린 둘이서 2번에 걸쳐서 먹었다.
쭈꾸미 볶음밥 위에 올라간 콩나물은 아삭아삭해서 생콩나물인줄 알았다.(요알못 ㅋㅋㅋ) 내가 요리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콩나물이지 않을까? 를 반복하던 나는 검색해보고 바로 꼬리를 내렸다. ㅋㅋㅋ 콩나물은 한번 데쳐서 올리는 것이고.. 아삭한 맛을 내기 위해서는 데친후 찬물에 담그면 된다고 한다. 물이 차가울수록 더 아삭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콩나물은 삶을 때 처음부터 아예 뚜껑을 열거나, 혹은 닫고 삶아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 뚜껑을 덮었다 열었다 하면 비린내가 난다고 하니 주의할 것!
이렇게 소소한 한끼를 해결한다. ㅎㅎ 깨를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 쭈꾸미는 매콤한 맛이라고 써진 것 처럼 매운 것을 잘 못먹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밥을 많이 넣고 비벼 먹어야 먹을만 하다. 나는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매운 음식은 특유의 계속 당기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먹고 고생하고 또 뭔가 먹고 싶고, 먹으면 또 고생하고.. 무한반복ㅋㅋㅋ
어쨌거나, 요알못인 나를 위해 요리해주는 사람이 있어서 참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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